中 우한시 무역사절단 180만달러 수출상담
中 우한시 무역사절단 180만달러 수출상담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10.23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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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추진… 中企 8개사 참여

현지 기관·경제단체와 협력 실질적 바이어 발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는 지난 11~14일 중국 우한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청주상의 우한사무소)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무역사절단은 청주시의 지원으로 청주시 소재 수출 유망기업 8개사가 참가해 총 59건, 18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또 현지 대형유통그룹인 우상그룹과 중백그룹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제품 추가 입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기존의 코트라 무역관 또는 민간 전문업체가 아닌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가 직접 추진한 행사인데다 우한시 상무국, 국제상회 우한상회, 우한시 기업인협회, 우한시 공상업연합회, 주우한총영사관 등 현지 기관 및 경제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구매능력이 있는 실질적인 바이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는 1000만명이 넘는 인구와 서울의 14배 크기의 면적으로 자동차, 철강, 디스플레이 산업이 발달한 중국 내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부지역 최대 거점도시이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청주시와 운영대행 협약을 통해 지난해 10월 중국 우한시에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하여 청주시 수출기업의 통상활동 및 투자유치 지원과 문화교류 등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석 청주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장은 "최근 양국 간 현안문제로 비관세장벽이 다소 높아진 상황이지만,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우리 기업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ant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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