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왕딸기 `킹스베리' 개발
충남도농기원 왕딸기 `킹스베리' 개발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6.10.05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 딸기보다 두배 크고 맛과 과즙도 풍부한 ‘딸기의 제왕’이 탄생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9년간의 연구 끝에 촉성재배용 딸기 ‘킹스베리(왕딸기)’를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킹스베리는 일본 딸기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논산딸기시험장이 2007년부터 연구를 추진해 교배조합과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시험, 농가 적응성 검정시험 등을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

과실 모양이 장(長)원추형인 킹스베리는 평균 무게가 30g으로 달걀보다도 크다. 이 딸기는 은은한 복숭아 향을 내며 맛이 뛰어나고, 과즙이 풍부하다. 당도는 평균 9.8브릭스로 설향(9.6)이나 아키히메(9.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가 시험재배를 한 뒤 내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내포 조한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