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애 작가의 ‘욕망의 나르시시즘’전이 9일까지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2009년부터 천착해온 Barbie시리즈로 여성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작품 속에서의 나르시시즘은 몸의 직접적인 행위이기보다는 더 구조적인 메커니즘으로서 차용한 이미지의 텍스트에 또 다른 가면의 텍스트를 중첩시키는 알레고리에 의해 표상된다”며 “바비인형이 표상하는 기호적 여성성을 여성들의 무의식적 욕망의 대리물로 등치시킴으로써 의미화되는 기표 작용적 체제를 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8일 오후 3부터 4시까지 갖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