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이차전지인증센터 착공

천안시 미래 먹거리 첫걸음
중대형 이차전지인증센터 착공

천안시 미래 먹거리 첫걸음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6.09.25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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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억 들여 2017년 완공 땐 40% 업무효율 향상 기대

 천안시가 미래 먹거리인 중대형 이차전지 클러스터 핵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산업시험기술원의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착공식이 지난 23일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 내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산업통상자원부 및 충남도 관계자,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는 2017년까지 시비 등 총사업비 370억원을 투입해 부지 9900㎡에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5305㎡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되면 그동안 해외 인증센터에 의존하던 인증 업무를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40% 이상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센터에는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등 60여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국내외 이차전지 시험 인증업무와 연구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기본축으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및 인버터 시험인증센터(현 경기도 안산시 소재)와 전기차 충전기 및 스마트 그리드 시험인증센터(현 서울시 구로구 소재)를 천안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차전지산업은 차세대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으로 이번 이차전지시험인증센터 건립을 계기로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기대된다”며 “천안시가 이차전지분야 클러스터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에는 현재 이차전지 세계 점유율 1위인 삼성SDI와 한국유미코아 등 이차전지 분야 48개사에 8800여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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