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재수 해임건의, 수용불가"
朴대통령 "김재수 해임건의, 수용불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9.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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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건의, 직무능력과 무관…의혹은 모두 해소"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임명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장관에게 직무능력과 무관하게 해임을 건의했다는 점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해소됐다는 점, 새누리당에서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요청한 점을 감안해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전날 있었던 유감표명을 했던 것에 대해 한 발 나아가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장·차관 워크숍을 주재한 자리에서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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