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크기 글자·불새 등 다양한 형태 3만여발 발사
금산인삼축제도 개막 … 10일간 건강체험이벤트 풍성
백제문화제와 금산인삼축제가 열린다.
중부권 최대 백제한화불꽃축제가 23일 오후 8시 ‘백제! 세계를 품다’ 주제로 부여 구드래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그룹의 문화예술 지원으로 선보이는 불꽃축제는 백제문화제(24일~10월 2일)의 전야제 행사로 진행된다.
불꽃축제는 백제의 향이 세상으로 퍼져 세상을 감싸는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1막 태평성대의 꿈 △2막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 △3막 세계에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가 15분간 진행된다.
지름 24m 크기의 원형 영상구조물이 설치돼 음악, 영상, 조명레이저, 특수효과 등이 불꽃과 함께 백제문화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어우러진다.
멀티디어시스템이 빛과 소리의 환상적 세계를 연출하는 가운데 최대 200m 크기의 불꽃, 글자 불꽃 등 3만여발 불꽃이 금강을 배경으로 하늘을 수 놓는다. 대형 불새가 내뿜는 불꽃은 밤하늘로 번지면서 축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불꽃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이번 불꽃축제는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해질 것”이라며 “한화그룹이 해마다 4억원 규모로 후원하는 불꽃축제는 백제문화제가 명품 자립형 축제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꽃쇼에 이어 축하공연이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다비치, 케이윌, 조항조, 유하주 등이 출연한다.
제36회 금산인삼축제는 23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금산읍 신대리 인삼광장 및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금산인삼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건강체험 이벤트를 즐기면서 알뜰쇼핑과 추억을 동시에 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금산인삼 및 제품을 실속있게 구입하고 주제관의 무료 건강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곳곳의 오감만족 이벤트 참여를 통해 가족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특히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건강이벤트와 어린이와 가족관광객을 배려한 공간구성은 금산인삼축제가 전국 최고의 국민축제로 자리하게 한 원동력으로 꼽힌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가족형 관광객의 배려가 눈에 띄며 행사기간 동안 운영되는 어린이 힐링 놀이터는 구 금산인삼직판장 부지 전체를 어린이 힐링놀이터로 꾸몄다.
또 젊은 부부들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함께 온 아이들의 즐길 거리를 위해 대형부스 안에 자연, 모험, 스포츠를 주제로 놀이터를 설치했다.
/내포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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