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추가 여진 213회 관측 "3~4일간 이어진다"
경북 경주서 추가 여진 213회 관측 "3~4일간 이어진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9.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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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 경주에서 한반도 역대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점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2일 경주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0시41분께는 경주 남쪽 6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일어났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추가 여진 모두 경주시청에서 8km정도 떨어진 지진 진원지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규모 5.0이상의 지진의 경우 3~4일 가량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발생 이후 여진은 시간단위로 나눠보면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현재 213회의 추가 여진이 발생했고 계속 이어지는 상태다.

규모별로는 2.0∼3.0 규모가 199회, 3.0∼4.0가 13회, 4.0∼5.0가 1회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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