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署 독거노인 치안대책 고삐 죈다
괴산署 독거노인 치안대책 고삐 죈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6.09.1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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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 추진 결과 노인 대상 5대 범죄 급감

유관기관·단체 협업 … 사회 안전망 구축 추진
괴산·증평 2개 군 치안을 관장하는 괴산경찰서(서장 오승진)가 양군 주민과 독거노인 안전을 보장하는 종합치안 대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하고 나섰다.

괴산서가 상반기에 추진한 치안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괴산·증평군 인구는 현재 7만5225명이다.

이 중 65세 노인인구는 1만6624명(22.1%)이며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특히 독거노인은 5094명(30.6%)으로 집계됐고 상대적으로 범죄에 매우 취약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괴산서는 이런 환경을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치안 수요로 판단하고‘독거노인 종합치안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양군 읍·면 마을별로 독거노인 현황 파악 및 문제점을 발굴해 맞춤형 범죄 예방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등 1대 1 면담을 통해 안전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괴산서는 또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독거노인 세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족과 연결해 주는 영상통화, 사진·문자 전송 등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병원 진료 차량 지원, 의약품 배달 등의 ‘사랑의 메신저’ 서비스와 유관기관과 협업 업무를 전개하며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괴산서가 앞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추진한 치안활동과 연계해 관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전년 대비 50%(58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대상 5대 범죄도 79%(15건) 같은기간 보대 크게 줄었다.

이는 충북지방청이 실시한 2016년 2차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9단계가 상승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오승진 서장은 괴산·증평군민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치안활동을 더욱 강화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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