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래 성장판으로 활용해야”
“충남 미래 성장판으로 활용해야”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6.09.0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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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산 대산항~中 용안항 카페리 운항

충남도, 15개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회의 개최

서산시, 유커유치 체계적 협조체제 구축 등 제안

충남권 중국 전담여행사 발굴·활용 선행 강조도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충남도가 8일 개최한 15개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회의에서 서산시가 체계적인 대책수립과 협조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제24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서산 대산항~중국 용안항 간 항로의 선종이 카페리선으로 확정, 내년 국제여객선 정식취항이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 건의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문성철 서산시 항만물류과장은 내년 상반기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충남도를 중심으로 각 시·군이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기적·체계적인 대책과 협조 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항만은 경제와 관광 수요를 유발시키는 효과가 지대하므로 충남도는 중국과의 최단거리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을 매개체로 충남지역의 중흥을 이끌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도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각 시·군 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상별, 테마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상호 공유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객선 운항 초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 인센티브제도 실시, 충남권 중국 전담여행사 발굴 및 활용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특급관광호텔 건립 추진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 개최 및 박람회 참가 △한중 노인문화교류단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중국단체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온라인 홍보 △중국 재한 유학생 SNS 기자단 초청 팸투어 및 간담회 개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제 시행 △인민일보 등 한국 주재 주요 중국언론인 초청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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