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 12월부터 10달러 이용료 부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 12월부터 10달러 이용료 부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8.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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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카타르가 주요 공항인 하마드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탑승객에게 10달러(약 1만1300원)의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이날 이용료 부과 방침을 발표하고 수용력 확대와 최신 기반시설과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연방(UAE)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두바이 공항과 샤르자가 올해 초부터 이용료를 받기 시작한 이후 하마드 국제공항도 이용료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이용료는 오는 12월1일부터 항공기 탑승권에 추가로 부과되며 좌석을 이용하지 않는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면제 대상이다.

공항의 이용료는 저유가로 힘든 중동 국가들의 재정 수입에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중동 국가들은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재정지출에도 제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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