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경찰서는 25일 전기톱으로 가로수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이모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산부인과 앞에 심어진 가로수를 전기톱으로 3분의 2가량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이 가로수 주변에 오토바이를 세워놨다가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훔쳐간 범인을 잡기 위해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했지만 가로수에 가려 확인이 불가능했다”며 “이씨가 이를 알고 홧김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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