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다람쥐택시 운행 늘린다
옥천군 다람쥐택시 운행 늘린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6.08.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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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주 5→ 6일·하루 3→ 4회로 확대

`주 생활권' 조정 … 옥천읍 소재지도 이용 가능

옥천군은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6개 읍·면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운행 중인 ‘다람쥐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군은 주민이 농어촌버스 요금(13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다람쥐택시 운행 횟수와 구간을 9월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의 운행 횟수와 거점 확대 요구가 끊이지 않자 지난달 19일 13개 다람쥐택시 운행 마을 대표자와 택시·농어촌버스 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조처를 취했다.

군은 주 5일(1일 3회) 운행하던 다람쥐택시 운행 횟수를 주 6일(1일 4회)로 늘릴 방침이다.

청성면과 이원면 주민이 다람쥐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인 ‘주 생활권’도 각각 면소재지로 한정하던 것을 옥천읍 소재지까지로 확대했다.

서정기 군 교통행정팀장은 “다람쥐택시 정착화로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병원치료 등의 목적으로 옥천읍을 찾는 주민이 많아 운행횟수와 주 생활권 조정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며 “관련 종사업체(택시와 옥천버스)도 이의가 없어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람쥐택시의 운행 횟수와 구간을 늘리면 군이 택시회사에 보전해 주는 차액보전금이 마을당 월 450만원에서 720만원으로 270만원 늘 전망이다. 올해 군내 다람쥐택시는 2378회에 걸쳐 4050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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