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국경에 군용 비행장 확충…수호이 30 배치
인도, 중국 국경에 군용 비행장 확충…수호이 30 배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8.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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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중국 국경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에 있는 군용 비행장을 수호이 30MKI 전투기와 C-130J 수송기를 배치할 수 있도록 확충했다고 러시아 뉴스 매체 스푸트닉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확장을 끝내고 19일 재운영에 들어가는 웨스트 시앙 지구의 파시가트 군비행장에 대해 평화 목적으로 사용, 민항기도 뜨고 내릴 예정이라면서도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해 최신예 군용기를 주둔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공군 동부사령부 예하에 있는 파시가트 군비행장의 확충은 다양한 작전상황 대처능력과 동부전선의 공군작전 능력을 증강시켜줄 것으로 스푸트닉은 전망했다.

앞서 인도는 1962년 중인전쟁 당시 사용한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의 최전선 비행장을 종전 후 폐쇄했다.

하지만 중국이 아루나찰 프라데시를 '남티베트(藏南) 지구'라고 칭하며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도는 실효 지배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인도는 2009년 접경지의 인프라 건설 계획을 세우고 중국 국경에 접한 지역에 있는 비행장 7곳에 대한 개조공사에 들어가 지금까지 5곳을 완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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