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자연·음악·영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청풍호 자연·음악·영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8.17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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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유·무료 관객 약 3만2000명 발길

`의림 썸머 나잇' 차별화 인기 증명

숙소·영화·음악 원스톱 숙박 패키지

`바람불어 좋은 밤' 3분만에 매진도
▲ '제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6일 페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천시 일대를 영화와 음악으로 가득 메운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6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역대 최다인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 국카스텐, 에픽하이, 십센치, 몽니 등 다채로운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객들과 제천시민들의 성원을 받으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유·무료 관객 약 3만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음악대장’이란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끈 보컬 하현우의 밴드 국카스텐의 공연으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청풍호반무대 ‘원 썸머 나잇’ 프로그램에는 사흘 동안 총 7000여명의 관객이 입장하며 한여름밤의 축제를 이어갔다.

또한 의림지무대에서 진행된 ‘의림 썸머 나잇’ 프로그램 역시 4일간 총 4600여명의 관객이 찾아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깨끗한 숙소와 영화 및 음악프로그램, 다양한 관객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는 원스톱 숙박 패키지 프로그램 ‘바람불어 좋은 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7월 21일 시작된 온라인 신청은 8월 13일 숙박의 경우 최단시간 3분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총 4박 5일간 운영된 ‘바람불어 좋은 밤’ 프로그램은 총 1040여명이 이용했다.

제천시 곳곳에서 열린 ‘JIMFF 동네 극장(찾아가는 상영회)’은 총 9회 진행되었으며 약 1350명의 관객이 찾았다.

한편 지난 12일 저녁 8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린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 신인 감독상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남자 연기자상은 <내부자들>의 이병헌, 여자 연기자상은 <아가씨>의 김민희에 돌아갔다.

또한 <동주>의 박정민이 남자 신인연기자상, <아가씨>의 김태리가 여자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으며 제작자상에는 <동주>의 신연식 감독, 독립영화감독상에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선정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서는 총 8편의 작품 중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감독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이 대상에, <펑크 뮤지션과 동일본 대지진>(감독 엔도 미치로)이 심사위원 특별상에 선정됐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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