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참배 깊은 우려"
외교부 "日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참배 깊은 우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8.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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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5일 아베 신조(安倍首相)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정치인들이 역사를 용기 있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는 데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의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총재 특보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사비로 공물을 봉납했다. 또한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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