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 한국 女양궁, 7번째 2관왕 탄생할까
리우2016 한국 女양궁, 7번째 2관왕 탄생할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8.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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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최미선부터 16강 출격, 11일 오후 9시39분 시작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의 7번째 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은 탄생할까. 한다면 누구일까.

최미선(20·광주여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스코어 6-2(29-29 28-26 29-28 27-27)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미선, 기보배(28·광주시청), 장혜진(29·LH) 태극낭자 삼총사 모두 16강에 오르며 단체전 정상에 이어 개인전 타이틀까지 도전하게 됐다.

한국 양궁에서 올림픽 2관왕은 여자에서만 6차례 나왔다.

1988 서울올림픽 김수녕(45),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조윤정(47), 1996 애틀랜타올림픽 김경욱(46), 2000 시드니올림픽 윤미진(33), 2004 아테네올림픽 박성현(33), 2012 런던올림픽 기보배 등이다.

기보배의 경우,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면 올림픽 양궁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2연패의 역사를 쓴다.

세계랭킹 1위이자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막내 최미선부터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39분에 인나 스테파노바(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스테파노바는 랭킹라운드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오후 9시52분에는 기보배가 산유위(미얀마)와 상대한다.

장혜진은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오후 10시31분부터 열리는 16강전에서 북한의 강은주와 대결을 펼친다.

장혜진은 "남북대결이라 관심이 크겠지만 나에게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선수들은 랭킹라운드 1~3위를 휩쓸어 8강전까지 서로 만나지 않는다. 모두 준결승에 오른다고 가정하면 기보배와 장혜진이 만난다.

금·은·동을 모두 한국 선수들이 획득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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