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 넘게 상승…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8포인트(0.65%) 오른 2031.12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30선을 넘어선 것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1% 넘게 상승한 게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91.48포인트(1.04%) 상승한 1만8543.5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85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만 20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15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0.39%)와 포스코(-3.39%)만 하락했다. 포스코는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중 관계 악화 우려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아모레퍼시픽이 이날 4.55% 급등했고, 네이버(3.60%), 삼성물산(2.51%), 신한지주(200%) 등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5%) 오른 696.43으로 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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