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영화 혹평 불구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사진)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전 평단으로부터 ‘시대 착오적인 반공영화’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지만, 관객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
다만 각각 2, 3위에 오른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과의 관객 차이가 크지 않아 7월 5주차 주말은 세 영화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전날 899개 스크린에서 4695회 상영돼 46만4406명을 불러모았다. 이날 매출액은 29억22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33.7%였다.
이 작품은 경쟁작인 ‘부산행’(5532회)보다 약 1000회 적게 상영됐지만, 4만명을 더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주말 흥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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