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북핵 해결 시 반드시 사드 철수는 아니야"
한민구 "북핵 해결 시 반드시 사드 철수는 아니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7.2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드는 북핵 미사일 대비용…위협 사라지면 철수 검토할 수 있다는 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철거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 "조건부라고 명시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드배치에 대한 긴급현안 질문에 참석,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경남 창원·진해)의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하지만 한,미 양국이 북핵 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배치했기 때문에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 배치 문제도 그에 따라 다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원론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예산 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석창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기가 없어진다면 사드도 철거할 수 있느냐"고 묻자 "그런 상황이 된다면 논리적으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