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제품 끝까지 퇴출"…소비자단체, 3차 불매운동
"옥시 제품 끝까지 퇴출"…소비자단체, 3차 불매운동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7.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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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최대 피해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에 대한 소비자단체 불매운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3차 불매운동 행동선언식' 열고 "옥시제품과 같이 소비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제품이 시장에 설 수 없도록 이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3차 불매운동에서 옥시 의약품인 '개비스콘' '스트랩실'을 불매 대상에 포함할 것을 선언하고, 양심적 약국들이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했다.

옥시제품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는 중소유통가게에는 '옥시제품 불매운동 선언점'스티커를 부착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옥시제품 판매현황을 백화점 6곳, 대형마트 12곳, SSM 37곳, 일반슈퍼마켓 67곳, 기타업체 2곳 등 총 122곳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전점 모두 옥시제품 판매를 철수했다. 반면 SSM은 5곳(14%), 일반 슈퍼마켓은 63곳(94%)이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통해 시장에서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제품들이 판치지 못하게 소비자 참여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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