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와 친선협조관계 발전 입장 확고" 강조
北 "러시아와 친선협조관계 발전 입장 확고" 강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7.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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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들, 북·러공동선언 16주년 기념 논평 게재
"새 세기의 요구와 공동의 이익에 맞게 확대발전"

북한은 19일 '북·러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관영매체들을 통해 러시아와의 친선협조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난 2000년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 역사적인 조·러 수뇌상봉이 진행되고 공동선언이 채택됐다"면서 "공동선언은 국제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평화를 보장하는 데 있어서 본보기이자 추동력으로 됐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공동선언 채택 후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높은 수준에서 활력있게 발전해 왔다"면서 "국경을 접한 이웃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두 나라간의 전통적 친선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두 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친선의 역사와 전통, 그 과정에 이룩된 공동의 결실들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어 나갈 때만이 그 어떤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면서 "우리 인민은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정부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논평에서 "공동선언으로 조러 친선협조관계를 새 세기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익에 맞게 보다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정의로운 새 세계 건설을 힘있게 추동해 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특히 김정일이 공동선언 이후 북·러 친선협조관계 발전을 위해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렸다면서 2000년 러시아를 답방해 모스크바 선언을 채택한 것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러시아를 방문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인민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조선 인민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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