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피해 접수 546건중 누수 2차 피해 94.9% 차지
방수성능이 불량한 방수팩이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방수팩 관련 소비자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546건 중 누수로 인한 2차 피해가 94.9%(51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소바자원은 온라인상 유통 중인 방수팩 33개 제품의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구체적 사용방법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23개(69.7%) △피해발생 시 연락 가능한 연락처·주소 등을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25개(75.8%)로 나타났다.
방수성능을 시험한 결과에서는 1개 제품이 수심 1m에서, 2개 제품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가능 수심에서 각각 침수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시정조치와 함께 판매중단 및 환급 조치를 권고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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