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행동요법 금연때까지 관리"
"약물·행동요법 금연때까지 관리"
  • 이선규 기자
  • 승인 2006.1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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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보건소 금연클리닉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단양군보건소(소장 홍민우)가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이 금연클리닉전국평가대회에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247개 보건소 중 최우수보건소 7개소, 우수보건소 13개소를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 충북에서는 단양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연클리닉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직접 금연에 이르도록 금연전문상담사가 약물요법, 행동요법 등을 사용해 금연할 때까지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해 오고 있다.

올 한해 단양군 금연클리닉은 12월 현재 460여명이 이용해 이중 4주까지 금연을 유지한 사람이 294명, 6주는 265명, 그리고 금연성공자로 분류되는 6개월 금연유지자는 149명(39.7%)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시간상, 거리상 제약이 있는 읍·면 주민을 위해 이동클리닉도 실시한 것을 비롯해 금연캠페인과 금연걷기대회, 금연릴레이, 금연카페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말에는 금연성공자가 직접 금연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성공비법 등을 담은 금연성공수기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홍민우 소장은 "금연은 혼자 힘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클리닉 도움을 받는다면 성공률이 훨씬 높고 보다 쉽게 금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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