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한학자 총재가 결혼시킨 대주교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결혼시킨 대주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6.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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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어거스터스 스탈링스, 가정연합 통해 일본인과 축복결혼

조지 어거스터스 스탈링스 대주교(사진)는 미국성직자의회(ACLC) 공동의장이다.

스탈링스와 뜻을 같이하는 성직자 중에는 개신교회 목사를 겸하는 가정연합 목사도 있다.

로마에서 신학을 공부한 스탈링스는 1974년부터 15년간 워싱턴DC 교구에서 로마가톨릭 신부로 일했다. 그러다 1989년 바로 그곳에 ‘아프리카·아메리카 가톨릭 신자 이마니 사원’을 세웠다. ‘이마니’는 스와힐리어로 ‘믿음’, ‘신앙’을 가리킨다. 신학박사인 스탈링스는 가톨릭 세계주교집행위원회 위원도 지냈다.

스탈링스는 “ACLC는 초종교, 초인종적인 목회자들의 연합이다. 가정의 가치를 알리고 공동체를 재건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문선명·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2000년에 창설했다.

그리고 이마니 사원의 성직자는 결혼할 수 있다. 여성도 성직자가 될 수 있다. 이혼을 해도 재결합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밝혔다.

스탈링스는 2001년 가정연합을 통해 축복결혼을 했다. 사제가 장가를 들었다는 얘기다.

배우자는 문·한 총재가 점지해준 일본인이다. 아들 둘을 뒀다. ‘신영’과 ‘영팔’이라는 이름도 문 총재가 지어줬다.

문·한 총재의 손자들 이름의 돌림자도 ‘믿을 신(信)’이다. “문선명 총재는 ‘스탈링스는 내 아들이고, 그의 아들은 내 손자와 같으니 돌림자를 준 것이다’고 말씀했다. 굉장히 영광스럽다.”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목회를 한다”는 이유로 문·한 총재에게 매료됐다는 스탈링스는 “예수는 열매를 보고 판단하라고 했다. 내가 바로 그 열매”라며 문·한 총재를 독생자·독생녀와 동일선상에 올린다.

“나를 보면 그분들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두 분이 이루려고 하는 것은 영원한 평화다. 참부모(True Parents; 문·한 총재)는 세계종교의 최상위에 있다. 첫 메시아가 예수라면, 문·한 총재는 재림예수”라고까지 했다.

모세, 예수, 간디, 마틴 루서 킹을 대하는 마음으로 참부모를 믿는다는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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