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분야 예산 삭감… 시대역행"
"예술분야 예산 삭감… 시대역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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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7차 예총회장단회의
"예술분야 예산 20% 삭감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이럴때 일수록 각 협회가 똘똘뭉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

12일 오전 대전예총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예총회장단회의에서 조종국 회장 꺼낸 화두다.

이날 회의는 정기총회 개최일정 확정 및 대전예술인 개최에 관한 건 등 5가지 안건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는 자리였다.

회의 서두에서 대전시의회의 문화예술분야 예산 대폭 삭감과 관련한 조 회장의 발언이 나오자 회의장내 각 협회장들도 이구동성으로 성토가 이어졌다.

이헌석 문인협회장은 "예산삭감 정보를 듣고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 지역예술계의 입장을 전달, 문화예술분야 예산은 증액해야지 삭감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박홍준 미술협회장도 "예산을 삭감한 것은 시의회에서 문화예술인들을 길들여 보겠다는 취지인 것 같다"며, "하지만, 예산이 없다고 우리가 활동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이러한 처사는 너무한 것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정기총회 개최일정 및 대전예술인대회 개최의 건, 한밭문화제 결과 보고 등의 5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조 회장은, 차기 회장선거와 관련, "협회장 추천을 받지 못한 사람은 예총회장 후보자로 나설 수 없다"며, "내년 1월8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1월12일 대의원 명단을 접수받아 1월23일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출, 1월30일 회장단 이·취임식 등의 일정안을 상정한다"고 말하자 전원 이의없이 통과됐다.

한편, 대전예총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건축가협회 소속 송승호 부회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하고, 현재 부회장 3명과 사무처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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