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무원, 여의도 국회 가는일 준다"…정부-국회 PC로 업무협의
"세종 공무원, 여의도 국회 가는일 준다"…정부-국회 PC로 업무협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5.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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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회와도 개인용컴퓨터(PC)를 이용한 영상회의를 시작한다. 공무원이 세종시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장 가는 일이 줄어 업무효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입법부중 처음으로 정부 기관의 예산·결산 심의를 PC 영상회의로 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자부가 운영하는 '온-나라 PC 영상회의'는 현재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회도 이 시스템을 쓰기로 했다.

행자부는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 이용하는 '온-나라 PC영상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PC영상회의는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1분기 동안 PC영상회의는 1만1000회(일평균 175회)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15만5000여명(일평균 2357명)이 이용했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 1분기 4만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행자부는 부처 간 회의,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 간 회의, 기초 지자체 간 회의들이 PC영상회의로 바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비용을 줄인 효과는 올해 30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기관 간 칸막이 없이 소통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것은 정부3.0이 지향하는 유능한 정부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에 정부와 국회가 PC영상회의 실시를 계기로 앞으로는 정부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고 정책과 대민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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