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2.79%↓
중국 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2.79%↓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5.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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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9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9% 폭락한 2832.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3.07% 하락한 9790.48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3.55% 내린 20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 대비 0.59% 내린 2896.16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가 온종일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오후장 한때 3%의 낙폭을 기록했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일부 반등했다. 그러나 투자자의 심리적 지지선인 29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약세는 전날 발표된 4월 무역수지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1.8% 감소했으며 수입은 10.9%나 줄어 18개월 연속 감소를 면치 못했다.

10일 발표를 앞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지표의 부정적인 전망도 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 음료산업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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