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10일 하루 동안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 지역에는 10~30㎜가, 이밖의 지역에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세종 16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13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세종 17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제주 전 해상과 동해 남부 먼 바다는 1.5~3.0m로 점차 높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또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충청·전북은 밤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10일)까지 전남과 경남, 강원 영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이밖의 남부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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