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린이 `줄고' 학대 `늘어'
충북 어린이 `줄고' 학대 `늘어'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05.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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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比 4%p 감소 … 학대는 2005년比 2배이상 증가
▲ /자료그림=충청지방통계청 보도자료 발췌

지난 10년 동안 충북지역 어린이들의 인구비중이 매우 감소했지만 어린이 학대 피해사례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충북지역 어린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세 이하 어린이 인구는 17만647명, 인구비중은 10.8%로 10년 전 14.8%보다 4.0%p 감소했다.

특히 어린이 인구가 오는 2020년 16만8125명, 2030년 16만5468명, 2040년 14만2279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어린이 구성비도 2020년 10.5%, 2030년 9.9%, 2040년 8.4%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린이 성비는 106.6명으로 10년 전 110.0명보다 3.4명 줄어 남녀 어린이 인구 격차는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린이와 관련된 학대사건이나 교통사고는 증가했다. 아동학대사건은 지난 2014년 17세 이하 인구 1000명당 1.59건이 발견돼 2005년 0.65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도 2014년 12세 인구 1000명당 2.99건으로 2005년 2.82건보다 0.17건 늘었다.

한편 어린이집 보육교사 1인당 원아 수는 지난해 6.8명으로 10년전 12.7명보다 크게 줄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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