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분 이상 놀자”
“하루 60분 이상 놀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6.05.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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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쉼이 있는 행복놀이 기본계획 추진

학교놀이터 모델 만들기·교원 연수 등 연내 진행
어린이놀이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포럼, 학교장 원탁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올해 초 수립한 ‘제2차 쉼(,)이 있는 행복놀이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행복놀이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제2차 쉼(,)이 있는 행복놀이 추진 기본계획은 하루 60분 이상 행복놀이시간 확보, 충남형 학교놀이터 모델 만들기, 교원 행복놀이 연수, 행복놀이 모델 및 중심학교 선정, 블로그 및 SNS 등을 망라한 자료 공유 시스템 구축 및 행복놀이 지원단 구성 등을 연내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기본계획을 세우고 도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놀이교육에 나선 곳은 전국적으로 강원, 전북, 충남 등 3곳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취임 초부터 어린이 놀이교육에 대해 강한 추진의사를 밝혀왔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4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어린이놀이헌장을 제정하고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 발표 △ 6월 ‘1차 쉼(,)이 있는 행복놀이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 △7월 태스크포스(T/F) 구성 △12월 공모를 신청 하는 등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우수사례를 모아 올해 초 일반화 자료집 ‘쉼(,)이 있는 행복놀이’를 펴내 일선학교에 보급했다. 또한 제2차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우수학교 표창 방식을 벗어나 지역에 행복놀이를 전파하는 중심학교 육성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자생적으로 활동해온 놀이교사 동아리를 연합 연구회로 확대하고 도교육청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기본계획 2차 년도에 접어든 만큼 지난해 사업 평가를 기초로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놀이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놀이헌장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입시 경쟁 위주의 과도한 학습으로 인해 OECD국가 중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며 지난해 5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정한 것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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