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실무자급 일반교직원 대상 30명 이상 참석 회의를 평일에 개최할 경우 가급적 오후 3시 이후에 갖도록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5월 도교육청 행사 및 회의 현황을 전 직원에 공유하면서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제외한 실무 직원들의 회의 소집 지침을 이같이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이달중 ‘학교운동부 청렴소통 협의회’ 등 총 82건의 행사 및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중 실무자급 교직원 30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 및 회의는 29건이다.

기획관실은 오후 3시 이전 개최시 기획관실과 협의를 요청하고, 부서별 행사 및 회의가 중복되지 않도록 상호 협의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규 회의 개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참석 대상 등이 동일한 회의가 이미 계획돼있는 부서와 협의해 통합 운영하도록 전 부서에 당부했다.

이상진 도교육청 기획관은 “회의는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지만 잦은 회의 때문에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며 “교직원 업무경감을 통해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