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회의원 당선인 희망 상임위는?
충북 국회의원 당선인 희망 상임위는?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6.04.17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제세 산업통상위장·박덕흠 상임위 간사

이종배·권석창 국토위 - 도종환 교육문화위
우선 ‘충북 정치 1번지’ 청주상당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상임위 활동보다는 당권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당내에서 홍문종·김정훈·유기준·나경원 의원 등 4선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후보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선거구에서 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원내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충청권 유일의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종인 대표의 후광까지 얻고 있는게 강점이다.

또 천신만고 끝에 4선 고지를 밟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서원)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내심 기획재정위원장이나 노영민 의원이 지키던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승계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위도 모든 의원이 선호하는 상임위다.

재선의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주)과 초선의 새누리당 권석창(제천·단양) 당선인은 국토위에 배속되길 희망하고 있다.

비례대표 초선에서 당당하게 재선 지역구 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19대에 이어 20대 전반기에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활동하길 원한다.

전공을 살리기도 좋고 아직 교육문화 분야에서 할 일이 많다는 생각에서다.

재선의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일하길 원한다. 지역구 특성을 고려한 것인데 박 의원은 어느 위원회에 배속되건 간사 자리를 얻어 실권을 행사할 생각이다.

역시 재선인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은 아직 결정을 못 내렸지만 영향력있는 상임위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청주국제공항 MRO(항공정비), 중부고속도로 확장, 오송바이오밸리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가 많은 충북도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경제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하길 내심 희망하고 있다.

도가 원하는 상임위는 기재위·보건복지위·정무위·국토위 등으로 전해졌다.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