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D낸드 기반 서버용 SSD 출시
SK하이닉스, 3D낸드 기반 서버용 SSD 출시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04.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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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클라우드 서버 최적화

시스템 성능 향상 이바지 기대
SK하이닉스가 2세대(36단) 3D 낸드플래시를 적용한 서버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사진)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회의(IDF)에 참석해 2세대 3D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한 서버용 NVMe(불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SSD를 공개했다.

인텔 개발자 회의는 전 세계 개발자와 언론을 대상으로 최신 IT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1년에 두차례 진행되는 IDF에서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등 주요 제품과 신기술을 만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3D낸드와 컨트롤러 기반의 1TB(테라바이트)급 NVMe SSD 제품이다. 폼팩터(From Factor)가 M.2인 이 제품은 최근 고객 인증을 마치고 공급에 들어갔다.

PCIe 3세대 4레인(PCIe Gen 3×4)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초당 연속 읽기·쓰기 속도 1800MB(메가바이트)/ 770MB와 임의 읽기·쓰기 속도 16만 IOPS(초당 입출력 동작)/3만 IOPS를 각각 구현했다.

시장에서도 서버용 저장장치인 SSD의 성장세를 높게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서버용 저장장치 중 HDD의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의 출하량 연평균 성장률을 5%로 예상했다. 반면 SSD 출하량 성장률의 경우 20.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NAND상품기획실장 최수환 상무는 “이번에 고객 인증을 완료한 NVMe SSD는 개방형 클라우드 서버에 최적화한 제품”이라며 “서버 고객의 시스템 성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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