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효자비 건립문제 대책 마련 시급
음성, 효자비 건립문제 대책 마련 시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06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음성노인회 회장-현 지회 임원 의견차이… 난항
전국 최초로 전통예절 시범군으로 지정된 음성지역에 이기준 전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장이 효자비를 건립하려 했으나 현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임원들과 의견차이로 정상적으로 건립을 하지 못해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더욱이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이사들이 효자비 건립사업을 부결하자 이기준 전 음성군노인회장이 사비를 들여 효자비를 제작, 지난달 29일 설성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지려 했으나 이를 중재해야할 음성군에서 불법이라는 이유로 제지해 주민들이 대책방안을 바라고 있다.

이기준 전 음성군 노인회장에 따르면 음성지역이 지난 2002년 7월 대한노인회중앙회로부터 전통예절 시범군지회로 선정돼 충북도와 음성군에서 특별예산을 지원받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육은 물론 효자효부 표창 등 많은 행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방선거 기간중 음성군지회장이 교체 됐으며, 현 노인회음성군지회 임원들이 지난 6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효자비 건립은 이기준 전 회장의 공적을 미화하려는 것이고, 효자비에 올리는 효자들 선정때도 엄정한 기준없이 선정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등의 이유로 효자비 건립사업을 부결시켜 사업 자체가 무산, 4500만원의 예산조차 집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음성군이 중재해 정상적인 제막식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설성공원에 세울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