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야생약초 재배단지 만든다
증평 야생약초 재배단지 만든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6.03.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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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억1800만원 투입

보강천변 유휴지 일원

3년 계획 구절초 등 식재

경로당 등 茶 무료 제공
증평군이 증평읍 보강천변 유휴지 일원을 야생약초 재배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1억1800만원을 들여 3년 계획으로 다년생 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 △가을 축제 개최와 연계한 약초 볼거리 제공 △약초재배 기술 및 가공기술 습득으로 경제적 자립기반 제공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23일과 24일 이틀간 증평읍 장미대교 주변 1만㎡에 구절초 1만 포터를 식재했다.

국화과에 속하는 구절초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구일초, 선모초로도 불린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다음달과 5월에도 감국, 도라지 등 다년생 약초 2만5000포기를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약초를 직접 재배해 얻은 수확물을 가공한 후 지역 침구방과 체험마을, 경로당 등에 베개속 재료, 방향제, 차 등으로 무료 배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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