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교통수단 자리매김
사랑받는 교통수단 자리매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6.03.15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도시철도 개통 10주년 … 무사고 600만㎞ 안전운행 기록
대전시민의 교통복지 확대와 이동편리성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끌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16일로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6년 3월 16일 1호선 1단계(판암역~정부청사역, 12개역) 구간이 개통됐고, 다음해인 2007년 4월 17일 1호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원도심과 부도심간 이동이 활발해져 지역간 균형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도시철도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안전성·신속성·정확성이 뛰어나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대전 시민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공사는 그동안 최고의 가치를 ‘안전한 철도’로 달성 목표를 ‘안전사고 Zero’ 로 삼아 현재까지 10년간 무사고 1600만㎞ 안전운행 기록을 이어가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누적 이용객은 3억3700만명을 넘어 섰으며 이는 153만명의 대전시민 1명당 약 220회 이상 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첫 개통해인 2006년에는 1022만명, 완전 개통해인 2007년 2334만명이던 이용객이 해마다 늘어 2015년 4042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객 수는 개통 해인 2006년에 3만5000명에서 2015년에는 11만명으로 3배가 증가했고, 운수수입은 2006년 연간 64억원에서 2015년 302억원으로 약 5배가 증가했다.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와 함께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2011년에는 교통안전공단이 대전도시철도가 국내 8개 철도기관 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가장 안전한 철도라고 발표했고, 국토교통부 주관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로 안전한 철도임을 인정받았다.

현재 1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순환형 대전 2호선 트램과 X축을 이루는 충청권철도가 조속히 건설돼 대전시민이 내 집 앞에서 5분 이내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2호선은 트램으로 결정돼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중으로 향후 중앙정부의 도시구축망계획을 통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충청권철도는 2022년 신탄진~계룡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