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올해보다 8.8% 증가한 2861억원 규모의 2007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청원군에 따르면 일반회계 2517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59억원, 특별회계 185억원 등 내년도 예산안을 4일부터 열리는 제147회 군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 세입 규모는 지방세 등 자체 재원이 전체규모의 31.2%인 786억원,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68.8%인 1731억원으로 나타나 재정자립도는 31.2%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부문별 규모는 농수산개발비가 524억원( 20.8%), 사회보장비가 457억원(18.2) 이다. 또 보건 및 생활환경개선비가 13%, 국토자원보존개발비 10.4%, 주택 및 지역사회개발비 7.2%로 각각 편성됐다.

이같은 예산안이 시행될 경우 내년부터 장수수당지원조례가 시행돼 8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2만원씩 수당이 지급되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경비도 지원된다.

또 출산육아용품 지원사업이 출산 축하금으로 전환돼 첫째 3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는 18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