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테크밸리 내일 분양 개시
행복청, 세종테크밸리 내일 분양 개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02.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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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재산세 감면·주택분양권 등 다양한 혜택 부여

외국 명문대·연구소·국내 110개사 입주관심 표명

오늘 대전서 투자설명회 … 새달 11일 서울서도 개최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최초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

25일 공급공고 예정인 세종테크밸리는 행복청이 대전 대덕특구, 충북 오송 등 인근 산업생태계와의 연계에 적합한 위치인 행복도시 4생활권에 차기 도시성장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이번에 공급될 산업용지는 행복도시의 뛰어난 정주여건과 접근성을 누릴 수 있는 세종테크밸리의 중심부 14필지(4만7950㎡)로 우수기업유치를 위해 행복도시 조성원가(248만원/3.3㎡)의 65~9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입주기업에는 △취득세 감면(75%), 재산세 5년간 감면(75%) △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공급가 7% 감면 효과) 및 저금리 융자알선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별분양권(30억원 이상 투자기업 임직원 대상)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산학융합지구 지정(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추진 중이다.

세종시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수도권 앵커기업(유망 성장업종의 모기업체)을 대상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최대 80억원) 지원’을 적극 검토 중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성장가능성이나 주변 첨단산업과의 연계 등을 고려해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친환경에너지기술(ET) 융합산업 등으로 정했으며 공해유발 업종은 배제된다.

세종테크밸리 산업용지 공급에 대해 외국 대학 및 부설연구소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행복청과 지난해 10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아일랜드 코크국립대학 관계자는 3월 9∼10일 이틀간 세종테크밸리 현장방문과 함께 국내 대학·연구소와의 연구협력 및 연구소 설립부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코넬대도 행복청 관계자를 미국 뉴욕캠퍼스로 초청해 투자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이외에도 4개 외국대학 국제컨소시엄, 한국과학기술원(KA

IST)과 함께 투자를 검토해왔던 스위스 로잔공대 등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해 세종테크밸리 입주를 유도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외국 대학 및 연구소 외에도 수도권 및 앵커기업의 세종테크밸리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10개 기업이 행복도시 입주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이며 세종시·LH와 함께 수도권(3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 및 충청권(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각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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