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박근혜 정부는 사상 최악의 정부"
천정배 "박근혜 정부는 사상 최악의 정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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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7일 "박근혜 정부는 사상 최악의 정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인내의 한계를 한참 넘어선 정부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다수 국민들은 민생불안과 경제 불평등, 사회 불공정 등 삼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국민소득 3만 달러라는 선진국 문턱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허고 모든 부와 권력이 극소수의 기득권 세력에서 독점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구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우선 경제하고 앞으로 정권 교체를 통해 타파해 상생 협력의 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 당의 목표이고 정치의 목표"라며 "그런데도 정치는 무기력하다"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또 "앞으로 10년, 15년 경기 성장이 멈출 위기에 처해있다"며 "박 정부는 이를 해결할 어떤 대책도 갖고 있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고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병호 의원은 "과거 정당의 위원회는 기득권 내려 놓기에만 국한하고 그 관점에서만 정치혁신위원회를 운영해 호응을 받지 못했다"며 "정치 혁신 요구와 한국 정치가 국민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권력 분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대중, 민생문제 해결에 전념해 달라"며 "10% 기득권과 90% 중산·서민층 양극화된 사회 구조를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한 정치 혁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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