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옆 옛 청주세무서 터에 복합상가 조성
충북도청 옆 옛 청주세무서 터에 복합상가 조성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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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여 년 동안 충북도청 옆을 지켜 온 옛 청주세무서 터에 복합상가가 들어선다.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93-1번지 옛 청주세무서 터는 지난해 7월 15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입찰방식으로 ㈜에스피에 매각됐다.

부지면적은 1785㎡, 총면적 2105㎡에 지상 4층 건물로 낙찰금액은 67억5000만원이다.

지난 1948년 지어진 이 건물은 2006년 동청주세무서가 임대빌딩으로 이전한 뒤 민간에 임대됐다. 국세청은 건물 용도폐지와 동시에 소유권을 기획재정부 이관했다.

기재부는 건물이 노후화해 활용 방안을 찾기 어렵자 공개 매각을 추진했다.

에스피는 애초 이 건물터에 오피스텔을 짓기 위해 청주시에 건축심의를 문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분양경기 침체로 복합 상가를 건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건물과 인접한 터에 63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인 점도 상가 건립으로 방향을 선회한 이유로 알려졌다.

쇼핑센터는 5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인데, 에스피 관계사인 청주 건양기술공사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을 맡는다.

건양 관계자는 "다음 달 청주시의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8월쯤 상가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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