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5% 증가… 근로자 8400명 못 받아
고용부 청주지청 새달 5일까지 청산 집중지도
고용부 청주지청 새달 5일까지 청산 집중지도
지난해 충북지역 근로자 8400명이 일을 하고도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 충북의 체불임금 규모는 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95억원) 늘었다.
전국 체불임금 규모는 1조2993억원으로 2014년(1조3196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도내 체불임금은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청주지청은 설을 앞두고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전담반을 가동해 임금체불과 관련한 정보를 파악하고, 전화나 현장방문을 통해 근로자들이 미지급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지청 관계자는 “체불 임금을 고의로 지급하지 않거나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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