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특별방역대책 긴급회의
연기, 특별방역대책 긴급회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29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군은 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혈청형 H5N1)가 발생됨에 따라 28일 이기봉 군수와 관계기관, 양계농가 대표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질병유입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철새도래지인 관내 5개 하천변에 대해 군청 및 축협 소독차량 5대를 동원,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가금사육 200여농가에 매주 수요일 16개 방제단 44명의 방제요원을 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 관내 유입방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군청 산업과에 지난 25일부터 비상대책상황실을 확대 설치하고,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발생이 없을때까지 24시간 가동, 소정면 지역의 닭·오리사육 69농가에 대해 중점관리 대상농가로 지정, 신고접수 및 전화예찰 등을 실시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연기군 방역관계자는 "양계농가에서 사료섭취율 감소, 폐사율증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군청 산업과 비상대책상황실(861-253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는 병든 닭과 직접 접촉한 경우에만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고, 감염된 닭은 바로 폐사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닭고기는 안전하게 유통되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0에서 5분동안 열처리하면 완전히 죽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리과정에서도 충분히 제거된다고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