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주)는 28일 오전 10시 청주한마음예식장에서 '책읽는 충북 만들기운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책읽기 운동을 통해 여성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임승빈 청주대학교 교수는 '독서의 사회적 기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이 사회에는 그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도 없으면서 단지 표현을 생생하고 날카롭게 하는 능력만 가진 즉 직업적 문필가에게 주어진 권위를 내세우는 가짜권위가 너무 많다"며 "가짜권위를 밝히려면 그 분야의 진정한 권위자들이 자기의 지식을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도록 표현력을 배양하든가 아님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교수 외에 노창선 충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초청돼 '여성과 독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