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마을어장 환경개선 추진… 1년만에 소득 10배 늘어
태안군이 추진중인 유류피해지역 마을어장 환경개선 사업이 지역 어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로 바지락 양식에 큰 피해를 입었던 태안읍 도내리 어도어촌계(계장 김세만)는 군이 실시한 유류피해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바지락 생산량과 수입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유류유출 사고 해역의 어장환경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32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마을어장과 조업어장, 종묘발생장 등의 어업환경을 개선하는 유류피해환경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2000만원에 불과하던 연간 소득이 지난해 2억원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생산량 증가에 따른 추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등 어도어촌계가 어장환경 복원사업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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