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자문委 통해 아파트값 잡는다
분양가자문委 통해 아파트값 잡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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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민간 건설아파트 대상 전문가 15명 위촉 운영
아산시가 충남도내 최초로 민간건설아파트의 분양가 결정을 위한 심의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로 향후 아파트 분양가를 놓고 사업주와 마찰이 예상된다.

시는 민간 건설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실수요자의 입주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가개념의 도입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는 분양가 심의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 및 부동산관련 대학교수를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한국물가협회 및 한국 기술사협회 임원 등 15명을 위촉했다.

이들 분양가 심의자문위원회는 민간건설 분양아파트에 대한 토지매입비, 건축비 등을 철저한 조사와 결정으로 분양가격의 상승을 억제하는 사실상의 원가도입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시행사가 분양가 승인신청시 금융비용, 적정이윤까지 면밀히 조사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는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 같이 민간건설 아파트의 분양가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로 실수요자의 입주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분양가를 놓고 사업주와 소송 등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 심의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시행사에 아파트 분양가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분양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실수요자들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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