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12월 회의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12월 회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12.20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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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사랑의 연탄나눔 전개

훌륭한 기획… 이웃에 큰 도움

상습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등 언론의 역할 충실

김장나눔 등 따뜻한 지역사회 활동 기사 보도 눈길

충청타임즈 12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8일 오후 5시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어 저녁 6시부터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2015년 송년회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타임즈가 수년째 펼치고 있는 ‘사랑의 연탄나눔’캠페인은 정말로 훌륭한 기획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아주 의미가 큰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지속적으로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캠페인 훌륭한 기획
지속 전개로 소외이웃 난로 되어주길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 =겨울이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연탄나눔 등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이들의 모습을 지면에서 자주 보게 된다. 17일 2면에는 ‘청주 수암골에 연탄재 성탄 트리 등장’ 제하의 기사도 실렸다. 훈훈한 마음이 느껴져 기분이 좋다. 특히 충청타임즈가 사단법인 징검다리·CJB와 공동으로 펼치는 ‘사랑의 연탄나눔’캠페인은 정말로 훌륭한 기획이다. 박수를 보낸다. 수년째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의 ‘난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노인 정책에 대한 전면적 검토 필요
구체적 대안 마련 기획으로 다뤄주길

#전병순 부위원장(한국BBS충북연맹 청주흥덕지회 고문) =11일 자 4면 ‘청주 독거노인 10명 중 3명 우울증’ 기사가 눈에 띄었다. 100세 시대에 노인들이 10명 중 4명이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한 기사를 보며 노인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수명이 늘어났지만 노인들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설문 결과는 사회 전반적으로 노인 정책에 대해 되짚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선진국 사례 등 구체적인 대책을 언론에서 기획으로 다뤄주길 바란다.

 

'지역기업 지역경제 살리자’ 캠페인 전개
지역 사회 화합·소통 활성화 모범적 운동

#손희원 간사(한국JC특우회 친목위원장) =15일 자 2면 사진기사로 나간 ‘마음씀씀이는 우승감’제하의 사진기사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겼다. 충주 중산고 학생들이 충청타임즈가 주관한 ‘제9회 교육감기 차지 고3 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종목 준우승 상금 70만 원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구입해 전달했다는 내용을 보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와 사회의 어두운 곳에 봉사를 실천하는 청소년 모습을 이끌어냈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충청타임즈가 전개하고 있는 ‘지역기업 지역경제 살리자’라는 테마의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화합과 소통 활성화를 끌어낼 수 있는 모범적인 운동이다. 청주시, 충청북도 운동으로 확산시켰으면 좋겠다. 15일 자 2면 ‘충북도·지방세 상습·고액 체납자 79명 명단 공개’와 18일 자 3면 ‘지방세 40억 체납 청주 떼제베 골프장’ 보도는 정의사회 실현을 위해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본 것 같아 흐뭇했다.
 

'아파트 분양 끝자리…' 기사로 궁금증 풀려
독자들의 관심 분야까지 지면에 수록 호평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4일 자 1면 ‘아파트 분양가 끝자리 9만 원 왜?’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궁금해 했었다. 기사를 통해 궁금증이 풀렸다. 작지만 독자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까지 기자들이 놓치지 않고 지면을 활용하는 모습에 칭찬을 보낸다. 이런 기사처럼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해소시켜주면서 흥미도 있는 기사가 많으면 새로운 독자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청주 가로수길 플라타너스 120여그루
베어지는 안타까운 모습 현장감 있게 보도

#남동우 위원(전 청주시의회 의장) =4일 자 3면‘청주의 자랑거리 가로수길이 베어지고 있다’제하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청주의 상징이 된 청주의 가로수길 플라타너스 120여 그루가 베어지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보도했다. 15일 자 2면 ‘지역인재 채용해 달라 이승훈 청주시장 읍소’제하의 기사는 이승훈 시장이 지역 기업체에 지역 인재를 선발해 줄 것을 부탁하는 편지를 발송한 것을 보도한 것인데 독자로서는 알기 어려운 뒷얘기를 접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무거운 정치 얘기도 좋지만 가볍지만 흥미로움이 느껴지는 기사였다.

 

독자 이해도 높이기 위한 지도·도표 첨부
특종 뿐만 아닌 오타 없는 세심한 편집를

#박춘섭 위원(전 CJB 보도국장) =2일자 2면에 나온 ‘청주동물원 이전지 ‘관정리’ 최적’기사는 기사도 중요하지만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도와 도표를 첨부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표로 설명해주면 긴 기사를 읽어보지 않고도 한눈에 내용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 2일 15면 세상과 사람들 면에 보도된 공동모금회 차량지원 전달식 기사의 제목이 ‘어려운 이웃의 희망 선물 실고 출발’로 나갔는데 ‘싣고’를 ‘실고’로 오기했다. 특종도 중요하지만 작은 기사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35억 들여 리모델링 청주수영장 물바다 기사
타 신문과 차별성 느껴지고 취재정신 돋보여

#조천희 위원(한국토목학회 수석부회장) =4일자 1면 ‘35억 들여 리모델링 청주수영장 물바다’기사는 타 신문과의 차별성이 느껴졌다. 결로로 인해 수영장 천장에 맺힌 물방울을 사진에 담아 독자의 이해를 도운 것도 칭찬해주고 싶다. 후속기사로 청주시가 보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보수 공사에 들어간 모습을 보도한 14일자 3면 ‘물바다 청주수영장 땜질식(?) 보수 공사’기사는 기자의 취재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문종극 편집국장 =위원들께서 격려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잘하도록 노력하고 지적하신 내용이나 주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지면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후 인근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2015년 송년회를 가졌다. 송년회에서 위원들은 올 한해 독자권익위원 활동을 되돌아 보고 알찬 새해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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