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회 주도 3명 출석 요구
경찰, 집회 주도 3명 출석 요구
  • 최영덕 기자
  • 승인 2006.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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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발부" 강경 입장
경찰이 지난 22일 한·미 FTA저지 충북도민궐기대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와 관련해 행사를 주도한 충북도민운동본부 관계자 3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6면>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집행부 3명에게 2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26일 현재까지 불응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집회 주동자들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지난 23일부터 보내고 있지만 아직 출석에 응하지 않은 상태"라며 "27일 오전 11시까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검찰과 협의를 통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상대로 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해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7시 30분쯤 한·미 FTA저지 충북 도민궐기대회 주관단체였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충북참여자치 시민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직원 15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불법 시위용품은 찾지 못하고 유인물과 각종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2개 등을 압수해 정밀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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