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이 협약학과 사업을 통해 실업계 고교생들에게 해외 견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의욕을 불어넣는 기회가 됐다. 협약학과모형 사업을 진행중인 충청대 전기전자학부는 지난 20일부터 6일간 도내 미원공고와 증평공고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 지역의 산업체를 돌아보는 해외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협약학과 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전문대학의 특성화지원 프로그램으로 올 처음 도입해 실시하는 것으로 고교 졸업 후 산업체 취업과 동시에 대학에 진학하는 모형과 대학진학 졸업 후 협약 산업체에 취업하는 모형이 있으며, 충청대학은 도내 대학 중에는 유일하게 두 모형 모두에 선정되었다. 협약학과 모형에는 전기전자학부의 반도체장비전공이, 모형에는 건설교통과가 각각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청대학 전기전자학부 반도체장비전공의 협약학과 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