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선수권대회서 최진선·한상윤·이수민 국가대표 선발
충주시 복싱선수단이 제69회 전국선수권대회 겸 2016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5~9일 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주시청 최진선은 57㎏급에 출전, 경기 안산화랑복싱체육관 이혜미를 3대 0(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여자부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 칠금중 한상윤(3년)은 경남 함안중 홍지운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 최하늘(경기 수일중)을 3대 0으로 이기고 63㎏급 주니어 대표선수가 됐다. 충주공고 진학과 동시에 태권도에서 복싱으로 종목을 전향한 이수민(1년)도 경남 다시중의 이영우를 맞아 전 라운드에 걸쳐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충주공고 김주환(2년)은 52㎏급 결승전에서 경남체고 이희섭에게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올랐고, 남자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한 충주시청 홍민과 황룡은 각각 56㎏과 91㎏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김성일 충주시청 복싱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중·고교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충주시 복싱선수단이 복싱 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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