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솜방망이 감사 비난
충북개발공사 솜방망이 감사 비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6.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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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연대 모니터 보고회, 형식적 진행 지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5일 충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충북개발공사의 허술한 감사로 인해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개발연구원과 충북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일정을 각각 24·25일 일정을 잡았으나 24일 하루만에 끝마치는 등 허술한 감사내용으로 일관했으며, 충북개발연구원의 감사는 두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충북개발공사 사무감사의 경우 호미지구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지만, 주민갈등에 대해서는 토지보상가를 공시지가 2.5배로 하고, 호미지구 개발의 총 순이익을 11억원으로 계획하면서도 개발공사는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님을 강조해 실소를 자아냈다"고 질타했다.

이에 충북참여시민연대는 "충북개발공사는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파트 분양에 대한 명확한 약속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회는 조건이 열악한 핑계만을 계속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함으로써 도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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